내가 사용해 온 노트 (메모) 서비스들

서론

나는 중학생 시절부터 어딘가에 기록할 곳을 찾고, 특히 "클라우드"로 저장이 가능한 노트 어플리케이션을 찾아다녔다. 이 계열의 대명사 Evernote부터 시작해서, 결국 마지막에 Notion으로 오게 된 이유. 그것을 풀어나가볼까 한다.

메모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게 된 순서대로 나열하여 적어볼 것이다.

네이버 메모

예전부터 네이버 계정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사용하게 된 메모. 포스트잇 형식의 메모를 채용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서식 기능이 없는 Plain text (마치 메모장 같은) 메모 서비스였지만, 최근에는 서식 기능도 도입되었다.

Evernote

클라우드 동기화 노트 계열의 대명사. 누군가가 정리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보고 접하게 된 노트 앱이다.

이 노트는 꽤 만족하고 3개월 가량? 사용했었다.

Google Keep

구글 서비스를 이용하다가 접하게 된 서비스. 포스트잇 컨셉과 비슷하다. 다만 원래는 할일 관리를 목적으로 시작한 프로젝트인 것 같다. 구글 서비스답게 공유 기능도 충실한 편.

다만 다른 사람들과 메모나 할 일을 공유할 일이 없는 나는 굳이 사용할 필요 없는 서비스인 것 같다.

OneNote

Evernote의 대체 서비스를 찾던 도중, 발견하게 된 서비스입니다. 프로그램 설치의 번거로움이 있지만 Evernote에서 가져오는 기능도 존재하고, PC 또는 태블릿 환경에서는 굉장한 자유도를 자랑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직접 필기하는 노트 앱에서는 정말 1등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자유로운 듯 합니다.

다만 모바일 환경에서 간편하게 이용하기엔 불편한 점이 있었고, 결과적으로 아래 설명할 Notion을 만나게 되면서 OneNote는 자연스레 버려집니다.

Notion (사용 중)

현재 주력으로 사용 중인 노트 서비스이자, 아직까지는 만족하면서 사용 중인 어플리케이션. 캘린더, Kanban, Table 등 여러가지 기본 형식들과 Template 서비스로 원하는 문서를 간단하게 만드는 최강 노트 서비스.

참고적으로 이 글도 Notion에서 작성되었다.

설치형 어플리케이션도 존재하고, 굳이 프로그램 설치를 안해도 웹에서 동일한 환경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른 기능이라면 온라인/오프라인 지원 정도?)

다만 역시 서비스에도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단점은 몇 개 존재한다. 이 단점들은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글을 적어보도록 하겠다.

Bear (사용 중)

macOS를 접하게 되면서 알게 된 어플리케이션. Markdown을 지원하며, 매우 높은 가독성을 가지고 있다.

단점이라면 iCloud 동기화만 지원해서 Apple 기기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macOS 메모 앱 대신 사용 중이다.

마치며

내가 사용해 왔던 노트 서비스 정리를 마친다.

서비스들은 사람들마다 호불호가 확실하기 때문에, 이 글보단 자신의 주관대로 노트 서비스를 고르길 바란다. Notion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좋은 서비스인 것은 맞지만, 당신에게 좋은 서비스는 아닐 지도 모른다.

© Dohyun Jung